(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5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만1천건으로 이전보다 2만7천건 감소하고, 미국 기업 감원 계획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면서 고용시장 분위기가 양호하다는 관측도 나왔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지나면서 지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크게 훼손되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달러인덱스가 상승한 가운데 매수 심리가 제법 탄탄할 것으로 딜러들은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상승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472.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3.50원)보다 1.10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9.00~1,479.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 매수세가 계속 강해서 환율이 상승할 것 같다. 다만, 1,475원 근처는 개입 경계 레벨로 인식되고 있어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주말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어 매수세는 탄탄하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469.00~1,477.00원
◇ B은행 딜러
밤사이 달러 강세와 역외 NDF환율을 반영해 1,470원대에서 개장할 것으로 본다. 미국 고용시장 지표 개선에도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제한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고물량보다 결제수요가 우위인 점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1,468.00~1,477.00원
◇ C은행 딜러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고용시장 우려가 줄어들었고, 달러인덱스도 99 위로 올랐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하락 전환하지 않을 것 같고, 비디시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1,469.00~1,479.00원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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