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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마스가 판도 넓힌다…美군수지원함 공동 입찰 검토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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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코·韓디섹과 3자 간 사업협력 합의

美 콘래드 조선소와 LNG벙커링선 공동 건조 MOU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미국 조선업체와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에 공동 입찰을 검토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3~5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워크보트쇼에서 미국 조선업체 나스코(NASSCO), 한국 엔지니어링업체 디섹(DSEC)과 3자 간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나스코, 디섹과 함께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의 공동 입찰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나스코는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조선 계열사로 미국 내 4개 주에 5개 야드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콘래드 조선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콘래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에 5개의 야드를 보유한 조선소로 바지선, 예인선, 관공선 등 선박 신조와 수리 및 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사는 LNG벙커링 선박의 공동 건조로 미국 LNG 운송 시장에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미국에서 비거마린 그룹과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에 이어 차세대 군수지원함 공동 건조, 상선 분야 LNG벙커링선 공동 건조까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의 관계자는 "50년간 축적해 온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 교류, 인력 개발도 더욱 속도를 내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3자 간 사업 협력 합의서 체결

(오른쪽부터)강주년 삼성중공업 팀장, 데이비드 카버(David Carver) 나스코 사장, 윤석용 디섹 사장이 세계 워크보트쇼가 열린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만나 사업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출처 : 삼성중공업]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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