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웰스 파고는 은행 산업이 30년 만에 최고의 규제 변곡점(regulatory inflection)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인수합병(M&A) 붐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마이크 메이요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3일자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은행 산업이 세대적인 규제 완화기에 있다"며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명확성과 바젤 3 최종안(Basel 3 endgame)의 마무리, 대규모 거래에 대한 규제 당국의 유연한 접근 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대형 은행들의 M&A 승인 속도를 높이고 거래에 대한 감독을 완화하여 합병을 촉진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은행들은 M&A를 통해 지점 폐쇄 등 비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메이요 애널리스트는 "1990년대 후반과 같이 규제 완화 기간에 은행 주식이 일반적으로 시장수익률 평균을 상회(outperform)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위 450개 은행을 대상으로 공정 가치와 수익성, 효율성, 대출/예금 비율, 경영진 연령 및 코멘트 등 10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중소형 은행 중 인수 후보를 선별했다.
메이요 애널리스트가 M&A 유망 종목으로 제시한 은행은 뱅크유나이티드(NYS:BKU)와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NYS:BANC), 퍼스트 호라이즌(NYS:FHN), 커니 파이낸셜(NAS:KRNY) 오션퍼스트 파이낸셜(NAS:OCFC), 커넥트원 뱅코프(NAS:CNOB), 블루 리지 뱅크쉐어스(AMS:BRBS) 등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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