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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비앙코 "추수감사절 감안해도 美실업보험청구, 연준 12월 인하 근거 아냐"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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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 베테랑인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추수감사절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간밤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금리 인하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4일(현지시간) 비앙코 대표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노동통계국은 특별한 요인이 있다고 언급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난주 5일보다 짧았던 근무 일수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왜곡하며, 지난주는 추수감사절이었다"고 말했다.

즉, 지난주 추수감사절로 데이터가 왜곡됐음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전에는 이런 짧은 근무 일수가 청구 건수 급증으로 이어졌지만,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오히려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비앙코 대표는 그럼에도 "추수감사절 효과를 감안해 조정하더라도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근거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직전주와 비교하면 2만7천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22만건도 3만건 가까이 밑돌았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21만4천750건으로 직전주 대비 9천500건이나 급감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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