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 MUFG.
"파월 기자회견서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고 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올해 마지막 점도표에서 금리 인하에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 표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의 조지 곤칼베스 미국 매크로 전략 헤드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10일) 기본 전망을 '매파적 인하'로 제시했다.
곤칼베스 전략가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결정이 '아슬아슬한 결정'(close call)이었고, 목표금리가 중립에 가까우며, 향후 금리 인하의 기준이 더 높아졌음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점도표에서 총 19명의 참가자 중 7명은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3.875%로 제출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현행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3.75~4.00%)의 중간값으로, 7명은 이달 FOMC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할 것이라는 얘기다.
시장에선 이번 FOMC 표결에서 최대 5명이 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非)투표권자까지 포함하면 반대 진영은 더 늘어날 수 있다.(지난 2일 송고된 '[ICYMI] FOMC, '대분열의 시대' 오나…반대표 42년來 최대 가능성' 기사 참고)
곤칼베스 전략가는 12명의 참가자는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현행 목표범위에서 25bp 인하된 수준인 3.625%로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점도표로 시사되는 2026년과 2027년 인하 횟수는 각각 한 번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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