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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앞두고 갈등 드러난 BNK금융…"주주이익 극대화 고려"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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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BNK금융그룹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앞두고 지분 3%를 쥐고 있는 라이프자산운용과의 갈등을 노출한 BNK금융지주가 주주이익 극대화를 고려해 최종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BNK금융지주 회추위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주 제언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사전에 마련된 원칙대로 진행되고 있다. 최종 후보자 또한 중장기 가치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될 것"이라고 밝혔다.

BNK금융 회추위는 오는 8일 단수의 최종 회장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에 대해 전날 라이프자산 측은 주주서한을 통해 BNK금융 회추위가 성과가 부족한 빈대인 회장의 연임을 무리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BNK금융 회추위는 최종 후보자 선정에 앞서 진행될 심층면접에서 주주제안을 통해 들어온 의견들을 후보자들과 점검하면서, BNK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진할 역량을 갖췄는 지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통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주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회장 선임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재차 확인했다"며 "후보 확정 이후에도 최종 후보자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회추위는 최종 후보자 확정 직후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향후 3년 경영계획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 설명회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또 내년 3월 주주총회 전까지 필요시 추가적인 회의를 열어 주주 요청사항에 대한 답변과 실행 계획을 상세히 공유, 주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한다는 목표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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