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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05일)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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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CEO "비트코인 8만달러 폭락 때 국부펀드들 매수"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NYS:BLK)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국면에서도 국부 펀드(Sovereign Wealth Funds)와 같은 국가 주도 대형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들였다고 밝혔다. 4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핑크 CEO는 최근 뉴욕 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점점 더 합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국부 펀드들이 12만 달러(약 1억 7천650만 원)와 10만 달러대에서도 점진적으로 매입했으며 8만 달러대로 가격이 폭락했을 때도 더 많이 매수했다는 것을 안다"고 공개했다.

▲"신흥국 주식, 달러 약세에 힘입어 올해 미국보다 우수한 성과 거둘것"

-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신흥 시장 주식이 올해 미국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5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 회사 케임브리지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미국 외 글로벌 주식은 현지 통화 기준으로 미국 주식보다 6.6%포인트(P),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13.9%P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년 만에 최저치에 가까운 밸류에이션으로 오랫동안 저평가된 라틴 아메리카 시장은 신흥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연초 대비 주식 수익률이 37%에 달했다.

▲BofA "美, K자형 양극화로 인한 경제 붕괴 없을 것"

- 미국 경제가 양극화 구조로 인해 붕괴되기 보다는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미국 경제가 고소득층 소비(K자형 상단)와 저소득층 고통(K자형 하단)이 공존하는 'K자형 경제'로 심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고소득층이 소비를 주도하고 빅 테크 주식(AI 관련주)이 시장을 견인하는 반면, 저소득층은 생활비 구매력 약화와 고용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K자형 경제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왔다.

▲JP모건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대비 기업가치 비율 1.0↑ 유지해야"

- JP모건은 스트래티지(NAS:MSTR)가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기업가치 비율을 주요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고객메모에서 "비트코인을 최대 보유한 상장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보유 자산 일부를 현금화할 경우 자산 가격을 억제할 수 있는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스트래티지가 대차대조표상 가상자산의 강제 매각을 피하려면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기업가치(시가총액, 부채, 우선주, 주식배당금의 합계) 비율을 1.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봤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美 국채금리↓

- 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2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10% 오른 6,873.7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17% 상승한 25,666.50을 가리켰다.

▲올해 두배 넘게 오른 은값, 1980년·2011년 폭락 재현되나

- 은 가격이 올해 두배 넘게 오른 뒤 주춤하며 1980년과 2011년처럼 돌연 급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진단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캐나다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프라우트 머니의 크레이그 햄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지금의 경제와 통화, 실물 상황은 1980년이나 2011년과 완전히 다르다"며 "오히려 지난 몇 년간 금이 보여준 패턴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 귀금속 선물 종합(화면번호 6902)에 따르면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3월 인도분 은 가격은 역사적 최고치였던 56달러를 돌파한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3일 장중 59.655달러까지 올랐다.

▲1달러 할인점에 억대 연봉자 방문 증가…美 고물가 여파 확산

- 할인 유통 체인 달러 트리(NAS:DLTR)가 최근 3개월간 연 소득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 가구 유치에 성공하며 실적에 큰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고소득층도 가성비 소비에 나서는 '다운그레이드 쇼핑'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로 해석된다. 달러 트리는 1.25달러 내외의 값싼 가격으로 약 7천500 개의 다양한 상품을 파는 할인 잡화점이다.

▲日 증시, 차익실현에 1%대 하락 출발

- 5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차익실현성 매도에 1%대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631.00포인트(1.24%) 하락한 50,397.42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토픽스 지수는 39.86포인트(1.17%) 내린 3,358.35를 나타냈다.

▲日 10월 가계지출 전년비 3.0%↓…예상치 큰 폭 하회(상보)

- 10월 일본의 가계지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5일 일본 총무성은 10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보다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직전치인 지난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소파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시간외서 6% 급락

-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NAS:SOFI)는 15억 달러(약 2조 2천12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4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소파이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자본 포지션 강화와 자본 관리 효율성 증대, 추가적인 성장 및 사업 기회를 위한 자금 조달 등이 포함된다.

▲현금 넘치는 엔비디아, 어디에 쓸까

- 미국 빅테크 엔비디아(NAS:NVDA)의 급격한 성장으로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나며 엔비디아가 넘치는 현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시장의 관심이 크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엔비디아의 현금 및 단기성 투자자금의 규모는 606억달러(약 89조원)다. 이는 2023년 1월 133억달러(약 20조원)에 불과했던 데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엔비디아 현금이 급증한 시점은 오픈AI가 챗봇 챗GPT를 출시한 시기와 맞물려 있다.

▲도큐사인, 실적호조에도 시간외서 5% 하락…가이던스 상향 효과 미미

- 디지털 문서 서명 기업 도큐사인(NAS:DOCU)이 실적 호조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4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도큐사인은 3분기에 8억1천840만 달러(약 1조2천71억 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컨센서스인 8억62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1.0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0.92달러보다 높았다.

▲씨티 "AI 열풍에 동참하되 덜 알려진 영역으로 가야"

- 씨티그룹은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동참하되 시장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영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씨티그룹의 미국 주식 전략 담당 이사인 드루 페티트는 4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이것은 위험 회피(헤지)라기보다는 실제로 AI 내에서 종목을 선별하는 것에 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승자와 패자가 있을 수 있다"며 "이를 '매그니피센트 7'(M7)에서 볼 수 있고, AI 전반에서 더 광범위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경제 내년 '스태그플레이션' 시사하는 4가지 이유

-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 둔화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를 지속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RBC캐피탈은 "경제가 추세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인플레이션은 불편할 정도로 높아짐에 따라 내년에 경미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RBC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시사하는 4가지 신호를 제시했다.

▲美사모펀드 아폴로가 꼽은 내년 미국경제서 주목할 위험요인 5가지

- 미국 사모펀드 아폴로매니지먼트가 내년 미국 경제에서 주목해야할 위험요인 5가지를 제시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폴로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미 경제성장률 반등 ▲글로벌 제조업황 회복 ▲새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정치화 ▲인공지능(AI) 거품 붕괴 ▲채권 공급 폭증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꼽았다. ◇미 경제성장률 반등

▲울타뷰티, 실적 호조 속 시간 외 주가 6%대 급등

-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 체인인 울타뷰티(NAS:ULTA)의 주가가 실적 호조 속에 시간 외 거래에서 6%대로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주당순이익이 5.14달러로 시장 예상치 4.64달러를 넘어섰다. 3분기 매출은 28억6천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7억2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울타뷰티는 올해 순매출이 약 12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120억~121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JP모건 "비트코인, 내년 17만달러 도달할 것…금과 유사한 위상"

- JP모건은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17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은 노트에서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 지표는 여전히 이론적인 비트코인 가격이 약 17만달러에 근접함을 시사하며, 향후 6~12개월간 비트코인에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금과 더 유사하게 거래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사 수 AMD CEO "AI 칩 中 출하 준비"…'15% 수수료'도 납부 의향

- 리사 수 AMD(NAS:AMD)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MI308 칩 일부를 중국에 출하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15%의 수출 수수료 체계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수 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와이어드(Wired)' 주최 콘퍼런스에서 "해당 수출이 진행될 경우 미국 정부에 15%의 수수료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수 CEO는 이번 출하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도입된 수출 통제 규정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마련한 조치에 모두 따른다고 설명했다.

(끝)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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