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와 외국인의 달러선물 순매도 속에 한때 1,470원 선을 하회하며 하락했으나 저점 매수에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장대비 0.40원 내린 1,47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474.7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475.1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며 1,469.80원까지 밀렸다.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환율은 다시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달러 인덱스가 약보합 흐름인 데다 증시 외국인 순매수 등 원화를 둘러싼 여건이 나쁘지 않음에도 견고한 매수세가 달러-원 반등을 이끌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은 장세에서 특정 주체의 수급이 환율을 움직이는 걸로 보인다"면서 "1,470원에서 1,473원까지 특별한 이슈 없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475원에서는 개입 나올 수 있는 레벨이라는 얘기가 있는 데다 주식도 좋고 채권도 강세라 지금 레벨에서 상방을 보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6엔 내린 154.94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7달러 오른 1.1652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8.4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8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4천441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686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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