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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 부산이전…해양수도 조성 가속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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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SK해운과 에이치라인(H-LINE)해운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12월 내에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한 다음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해양수도권 조성에 따른 동반 상승효과를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본사의 부산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은 각각 매출액 기준 국내 7위와 10위의 벌크선사다.

SK해운은 1982년 설립 이후 원유와 석유제품,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 에너지를 수송해왔다.

작년 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인력은 해상 직원을 포함해 1천398명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 부문을 바탕으로 설립돼 철광석,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와 에너지 수송을 전문으로 하는 선사다.

작년 매출액은 1조3천억원으로 인력은 해상 직원을 포함 1천150명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했다.

전 장관은 "국가적 목표인 해양 수도권 조성에 함께해주신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전 기업과 임직원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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