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교수님 개강＇…5년간 반도체 설계 인력 1천400명 양성한다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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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정부가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지적재산(IP) 설계 기업 Arm과 함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5일 Arm과 '한국 반도체·AI(인공지능)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 간 회담을 계기로 추진됐다.
Arm은 글로벌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으로 둔 세계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이다. 소프트뱅크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부는 Arm과 'Arm 스쿨(가칭)'을 운영해 앞으로 5년간 1천400여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팹리스 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기술 교류와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해 양측은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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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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