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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AI데이터센터 건립 속도…남양주시와 MOU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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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남양주시와 AI 인피니티 센터 건립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2.5 [신한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신한은행은 남양주시와 신한금융그룹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하기 위한 제2데이터센터 부지 선정 및 개념설계 컨설팅 프로젝트를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해 왔다.

총 13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와 전력, 통신, 재난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최적의 입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한금융 AI 데이터센터는 운영동과 A, B 두 개의 데이터센터 동으로 분리·운영되고 모듈러 방식의 설계를 적용해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확장과 최신 기술 도입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설비 분산 배치, 물분무 소화시스템, 원격제어장치 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체계를 개념설계에 반영했다.

남양주시에 들어설 AI 데이터센터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AI 대전환 선도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며, AI 기반 금융 서비스, 디지털 영업,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차세대 고객 응대 체계 등 그룹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AI 기반 금융·행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이자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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