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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임원 절반 물갈이…본격 김성환 체제 돌입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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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생 그룹장 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이규선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개인고객, 운용, 글로벌 등 핵심 그룹들의 수장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역대급 당기순익을 달성한 김성환 사장 체제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김성환 시즌3 시대에서는 임원 40명 가운데 18명이 승진 및 신임 인사였다. 임원 조정이 거의 없었던 작년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가장 두드러진 건 사장 다음 서열인 그룹장 인사다. 글로벌사업그룹장, 운용그룹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그룹장, 개익고객그룹장 가운데 방창진 PF그룹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체됐다.

글로벌사업그룹장에는 1968년생 강창주 한국금융지주 글로벌사업 담당 전무가 신임됐다.

개인고객그룹장에는 1973년생 김도현 PB전략본부장(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임명됐다.

운용그룹이 사라진 대신 신설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ortfolio Management) 그룹장에는 1974년생 조건형 종합금융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이동했다.

그룹장 산하 본부장도 절반 가까이 승진 또는 신임됐다.

승진 인사에는 8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동은 홀세일본부장과 이노정 PB2본부장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으며, 이 본부장은 PB1본부장으로 이동했다.

문춘근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박재률 PF1본부장,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 이인석 FICC본부장은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전응석 경영전략실 상무보는 경영기획본부장 상무로, 심동규 서초PB센터 상무보는 PB전략본부장 상무로 승진 임명됐다.

신임 인사는 5명으로 최종진 연금혁신본부장, 장기태 컴플라이언스본부장, 이종수 종합금융본부장, 박상현 PB2본부장, 곽진 eBiz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신기영 PB1본부장은 PB3본부장 상무로 이동했다. 개인고객그룹 산하 명칭이 변경된 법인WM본부장에는 이창호 금융센터본부장이 이동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운용그룹이 사라지고 프로젝트매니지먼트 그룹이 신설됐다. 산하에는 종합금융본부와 IMA담당이 편제됐다.

PF그룹 내 PF1본부에는 부동산금융담당과 부동산금융4본부가 신설되며 조직 규모가 커졌다.

IB4본부에는 글로벌인수금융부, 연금혁신부에는 연금RM부, 법인WM본부에는 법인WM지원부가 신설됐다.

한국투자증권

[촬영 안 철 수] 2025.8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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