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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2% 가까이 오른 코스피, 11월 중순 이후 처음 4,100선 탈환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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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강세로 마감하며 1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100선 고지를 탈환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고, 개인이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에 소폭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반등에 성공했고, 줄곧 오르막을 걸었다. 코스피가 4.100선을 웃돌며 마감하는 것은 지난 11월 13일(4,170.63) 이후 처음이다.

지난밤 미국에서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장초반에 소화할 뚜렷한 재료가 없었으나 장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전환하며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3%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두 자릿 수 폭등한 현대차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보고서가 화제였다. DS투자증권은 현대차에 관해 "지배구조 개편과 그룹사의 소프트웨어(SW) 역량 집결 등이 디레이팅(밸류에이션 하락) 해소로 연결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주목할 전망이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에 금리결정이 발표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하 속도 조절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매파적 코멘트가 나오더라도 중장기적 통화정책 경로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점도표상 장기 기준금리 경로는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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