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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씨티 강세전망 속 역대 최고가 경신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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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구리 가격이 씨티그룹의 강세 전망 속에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6900)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53분 기준 전장 대비 2.37% 오른 톤(t)당 11,705달러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앞서 구리 가격은 지난 3일에도 장중 3% 넘게 급등하며 최고점을 형성한 바 있다.

씨티그룹의 구리 공급 부족이 임박했다는 우려와 강세 전망이 가격을 밀어 올렸다고 분석된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준 시나리오상 내년 2분기(4~6월) 구리 가격이 평균 t당 13,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수입 관세 발동을 앞두고 미국으로 향하는 구리 물량이 늘고 있어,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는 구리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씨티의 맥스 레이턴 등 애널리스트들은 "점차 나아지고 있는 펀더멘털과 거시환경을 포함한 여러 강세 요인을 추동력으로, 2026년 말까지 이어질 구리 가격 상승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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