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이 외환시장 움직임에 대해 구두개입성 발언을 이어갔다.
기하라 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외환시장에서 목격되고 있는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필요하다면 투기적인 움직임을 포함해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적절하게 대응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엔화 강세 속 이미 하락 구간에 머물던 달러-엔 환율은 기하라 장관의 시장 개입성 발언 이후에 오히려 낙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기하라 장관은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비슷한 의견을 표명하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12분 현재 전장 대비 0.19% 하락한 154.816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장중 154.338엔까지 밀려 11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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