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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소폭 하락…美 9월 PCE 발표 앞두고 보합권 횡보

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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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두고 큰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2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014로 전장 마감 가격(99.057)보다 0.043포인트(0.043%)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는 이날 뉴욕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9월 PCE 가격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망치는 전달 대비 0.3% 상승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0.2%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지난 9월의 결과인 만큼 시의성은 떨어질 수 있다.

시장은 또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오를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ING의 글로벌 마켓 총괄인 크리스 터너는 "연준이 다음 주 (정책)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견해와 해싯이 연준 의장으로 오게 되면 연준이 더 비둘기파적으로 될 것이라는 시각 때문에 달러는 약간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전 8시 16분께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2월 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7.0%로 반영했다. 전날(88.2%)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470달러로 전장 대비 0.00028달러(0.024%) 소폭 올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잠정치 0.2%를 소폭 웃돌았다. 지난 2분기의 0.1%와 비교해도 성장률이 높아졌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448달러로 전장보다 0.00160달러(0.120%)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702위안으로 0.0010위안(0.014%)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155.222엔으로 0.115엔(0.074%) 올랐다.

기우치 미노루 일본 경제재생산은 이날 일본은행(BOJ)의 금리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 수단은 BOJ가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는 BOJ의 금리 인상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BOJ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적절하게 끌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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