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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 국채금리 상승에 강세분 반납…0.1% 상승

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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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산 골드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뉴욕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그간 강세분을 대거 반납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만큼 저금리 환경에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5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243.00달러) 대비 5.30달러(0.12%)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248.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은 장중 4,290.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미 국채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보이자 금 가격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미 국채 금리는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국가가 러시아산 원유의 해상 운송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 오름세와 맞물려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일제히 3bp 이상 상승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은 금 가격을 보합권에 묶어놓고 있다.

TD증권의 상품 전략 글로벌 책임자인 바트 멜렉은 "시장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것을 봤고, 이는 금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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