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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올해 미국 실질 GDP 3% 성장…연말 소비 매우 강해"

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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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올해 미국이 연말을 실질 국내총생산(GDP) 3% 성장률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CBS 뉴스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 인터뷰에서 "올해 연말 쇼핑 시즌이 지금까지 '매우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올해를 탄탄한 기초 위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경제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다"며 "몇 개 분기에서 GDP 성장률이 4%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특히 "이른바 '슈머(SCHUMER)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올해를 실질 GDP 3% 성장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머 셧다운'이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진영이 올해 미국의 최장기 셧다운을 부르는 표현으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가 예산 협상을 막아 셧다운이 일어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서 비롯됐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관세 영향에 대한 질문에 "수입품 인플레이션은 전체 인플레이션 지표보다 낮다"며 "지금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는 건 서비스 경제이며, 이는 사실 관세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구매 속도를 더 높이진 않을 것"이라며 양국이 합의한 일정에 따라 중국의 대두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GDP는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올해 2분기 GDP는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BEA의 3분기 GDP 예비치는 오는 23일 발표 예정이다.

지난 5일 기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최신 추정치에 따르면 3분기 연율 GDP는 3.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 53.3으로, 11월 대비 4.5%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 28%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발표가 지연된 최신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 상승했고 가정 내 식료품 가격은 3.1% 올랐다.

CNBC는 "가격 상승이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실제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에 반박해 왔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각료회의에서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감당할 수 있는 비용)'라는 단어는 민주당이 만들어낸 사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현재 행정부는 바이든 전 행정부에서 이어받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며 "미국인들의 경제 인식이 미디어 보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 국민은 자신들이 얼마나 좋은 상황에 있는지 모른다"며 "민주당은 에너지든 과도한 규제든, 여러 방면에서 희소성(scarcity)을 만들어냈으며 그 결과 지금의 '어포더빌리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내년에는 우리가 번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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