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피보탈 리서치그룹은 구글이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보탈의 제프리 울로다르차크 분석가는 알파벳의 목표 주가를 기존의 3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피보탈은 구글의 AI 제미나이가 오픈AI에 명백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피보탈은 제미나이의 시장 점유율이 오픈AI 대비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픈AI의 투자 규모를 고려할 때 내년에는 오픈AI가 자본 지출을 줄여야 할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피보탈은 구글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AI 투자를 수익화하는 데 있어 동종업계 중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피보탈은 구글 검색이 캐시카우이자 AI를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며, AI를 활용해 검색 사업에서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분석했다.
피보탈은 또 구글이 AI 모델 외에도 텐서처리장치(TPU) 칩을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한달동안 13% 상승하면서, '매그니피센트 7'(M7) 중에서도 돋보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kphong@yna.co.kr
홍경표
kph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