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8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예상에 부합해 약달러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 개입 경계 속에 1,475원 저항선이 유효한 가운데, 서학개미 환전과 결제우위 수급에 따라 하단이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딜러들은 봤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 압력도 기대할 수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5일 밤 1,471.60원(MID)에 최종 호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9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8.80원)보다 4.7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65~1,47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환율은 1,460원대 후반에서 개장을 예상한다. 하지만 달러는 미국 소비심리 개선, 금주 FOMC 경계 등에 반등 여력이 있다. 더불어 여전히 부족한 수출네고 및 꾸준한 결제수요 등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 같다. 증시 측면에서는 위험선호 회복에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되지만 국내 투자자의 달러 환전 수요가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환율 하방은 제한적이며 장중 1,470원대 등락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5.00원
◇ B은행 딜러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서 약달러 압력 받겠지만 결제 우위 수급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5.00원
◇ C은행 딜러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양호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유입 가능성이 일부 있고, 그런 부분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FOMC 앞두고 PCE는 물가 압력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1,475원 저항선이 유효한 가운데 연말 수급도 매도 쪽이 나오고 있어서 방향을 아래쪽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465.00~1,475.00원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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