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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2%대 하락…이번 주 FOMC·빅테크 실적 발표

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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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번주 코스피가 0.2%대 하락 출발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4포인트(0.29%) 내린 4,088.31에서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34%) 상승한 927.84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한 주간 4.41% 상승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를 끌어내면서다. 4,100선을 회복한 건 지난달 13일 이후 16거래일만이다.

이번주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에서는 25b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매파적 신호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지난주 발표된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뉴욕 증시 투자자들도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며 안도했다.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9%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31% 상승했다.

이번 주에도 10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2월 FOMC 전망이 급변할 가능성도 상존한다"면서도 "그간 확보한 고용, 물가 데이터를 고려 시, 12월 금리 인하를 베이스 경로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아울러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AI 버블 논란의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오라클과 브로드컴은 각각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는 11일, 12일 새벽에 실적을 알린다.

한 연구원은 "오라클은 이번 실적에서 가이던스 컨센서스 상회 여부 이외에도,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성장률 유지 여부와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대한 현실성 있는 자본조달 계획 제시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브로드컴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높다"며 "3분기 실적 및 내년도 가이던스가 얼마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1.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기계·장비가 2.91%로 가장 많이 내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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