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8일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캐나다의 고용 호조 등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 연동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 대비 9틱 하락한 105.5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약 2천20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6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3틱 내린 113.30이었다.
외국인이 약 900계약 팔았고 증권이 330계약 사들였다.
지난 주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7bp, 2년물 금리도 3.7bp 상승했다.
캐나다 고용지표 호조로 캐나다 국채금리가 큰 폭 오른 데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등 지표도 양호했던 영향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다.
오히려 일본과 호주, 캐나다 등 미국 외 다른 지역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매파 성향이 더 부각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단순매입에 나설 것인지 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가운데 해외 변수에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심리가 취약한 만큼 대외 약세 요인에 훨씬 더 민감하다"고 진단했다.
연합인포맥스
jwoh@yna.co.kr
오진우
jwoh@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