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는 8일 "엄중한 시기에 중책인 감사원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지명 소감 자체가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열심히 국민의 바람을 생각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겸허하게 준비해 인사청문회에 잘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감사원의 중립성 확보 방안을 묻는 말에는 "헌법에 명시된 대로 감사원 구성원 여러분과 더불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감사원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숙고하고 살펴서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왼쪽 두번째)가 8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25.12.8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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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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