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금융 규제 완화 속 증시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8일 중국 증시는 금융 규제 완화 소식 등에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27포인트(0.54%) 오른 3,924.08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0.04포인트(1.22%) 상승한 2,498.92에 거래됐다.
중국 증시는 개장 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금융 규제 당국은 지난 주말 일부 주요 금융 기관들이 자본 요건과 레버리지 한도를 완화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주 보험 규제 당국은 보험사들이 보유한 특정 주식에 대한 위험 가중치를 낮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이은 규제 완화 조치에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중 나온 중국 수출 지표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1월 수출(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8% 증가를 상회한 결과다. 11월 수출은 10월 1.1% 감소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5위안(0.02%) 올라간 7.0764위안에 고시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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