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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고환율에 에너지 가격 폭등…유류세 인하 폭 즉시 확대해야"

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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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서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9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 경제실패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국내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폭을 즉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환율 급등으로 에너지 수입 원가가 크게 상승했고, 이는 즉각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국민과 산업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민생 위기로 번지고 있다"며 "서민과 영세 운송업자를 위한 에너지 가격 폭등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초반이지만, 국내 유가는 치솟고 있다.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 1천746원, 서울은 1천807원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와 유사한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향후 1천450원대 이상의 고환율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화물 운송 종사자의 연료비 부담, 가계의 난방비 부담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영세 화물 운송업자는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가 없고, 이미 식품 물가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서민 가계는 2중, 3중으로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을 이유로 20%에서 15%로 축소했던 유류세 인하 폭을 즉시 확대해야 한다"며 "검토 중이라는 말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지금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민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예산 4천940억원, 2026 회계연도 시작 즉시 곧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계 연도 시작하기 전에 집행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환율 급등과 에너지 가격 폭등은 명백하게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경제 운영이 초래한 결과"라며 "그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려는 시도를 즉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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