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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틱운임지수, 中 철광석 수요에 한달새 37% 상승…2년만에 최고 수준

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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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원자재의 운임과 용선료 등을 종합해 산정하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최근 한 달 사이 37% 상승하며 2년만에 최고인 수준에 도달했다.

9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13일 2천77포인트(p)를 기록한 BDI는 이후 37% 상승해 12월 3일 2천845p를 나타냈다.

이는 파나마와 수에즈의 양대 운하의 통행 제한으로 BDI가 급등했던 2023년 12월 이후 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해진공은 '최근 건화물선 시황 급등 원인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 철광석의 수입 수요 증가, 톤마일(tonne-mile effect.거리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효과) 수요의 구조적 증가, 선박 공급의 비효율성 증대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중국 45개 항에 도착한 철광석 물량은 전주 대비 550만톤(24.2%) 급증한 2천820만톤이었다.

중국의 총 철광석 항만 재고량은 1억5천210만톤으로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 때문에 호주 서부의 포트 헤드랜드 등 주요 항만에서의 철광석 선적 증가와 함께 브라질발 물동량도 견조하게 유지됐다.

또 장거리인 브라질-중국 항로에 선복이 장기간 묶이면서 선박 확보가 어려워지는 수급 불균형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연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내년 1분기 이후에는 현 강세 국면에서 점진적 정상화 또는 구조적 재조정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저점 수준까지 장기 하락 가능성은 적다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5년 하반기 BDI 추이

[출처 : 발틱 익스체인지, 한국해양진흥공사]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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