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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조용한 백만장자'들의 간단한 전략

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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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이른바 '조용한 백만장자'들은 엄청난 순자산의 비결이 복권이나 주식, 암호화폐 베팅이 아니라 단 하나의 간단한 전략, 즉 일관성에 있다고 밝혔다고 폭스비스니스는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금융 인플루언서 JC 로드리게스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거리에서 나눈 즉석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조용한 백만장자에 대해 "군중 속에서 쉽게 알아볼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며 "고급 자동차도, 전용기도, 주목받는 과시도 없이 조용히 7자리 숫자(100만 달러·14억7천만 원)의 자산을 넘긴 평범한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소개했다.

로드리게스는 백만장자들의 성공 뒤에 있는 핵심 전략에 대해 "중요한 건 수입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였다"며 "심지어 높은 연봉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꾸준한 습관과 시장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고 요약했다.

그러면서 '젊을 때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고 은퇴할 준비가 되면 위험을 줄이고 더 보수적으로 투자하라', '다양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엔비디아에 절반의 돈을 투자하지 말라'는 인터뷰이들의 조언을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부를 축적하는 데 있어 진정한 차별화 요소는 엄청난 수입이나 흔치 않은 기회가 아니라 행동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를 축적하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요청받자 "젊은 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시장의 타이밍보다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UBS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4년 연간 37만9천 명 이상,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탄생했다고 집계됐다. (이민재 기자)

◇ "밀레니얼 이혼 증가세에 암호화폐 재산분할 고민 늘어"

암호화폐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밀레니얼 세대의 이혼이 증가하면서 재산분할 시 암호화폐를 어떻게 분할해야 하는지 고민이 늘고 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산분할 시 암호화폐가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가격보다도 상대방 몰래 숨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암호화폐를 전자지갑에 보관하고 배우자에게 언급하지 않는다면 이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배우자의 숨겨둔 암호화폐 자산 추적을 위한 일종의 탐정 역할을 하는 전문 기업을 고용하는 경우도 있다. 텍사스에 기반을 둔 '블럭스퀘어드 포렌식'이란 기업은 이혼 시 배우자의 암호화폐 자산 추적을 맡고 있으며 2023년 회사 설립 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조사를 위한 초기비용은 9천달러, 심층조사 비용은 5만달러까지 든다.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자산 가치를 어떻게 측정할지도 복잡한 문제를 야기한다. 이혼을 위해 비트코인 매도 시 막대한 자본이득세를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재산분할 사건을 담당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 르네 바우어는 "부부들이 싸우는 표면적인 문제는 단순하다"며 "바로 누가 지갑을 가지느냐로, 이는 전통적인 재산분할에서는 겪지 않아도 됐던 복잡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법원과 변호사들은 미국에서 이혼 시 암호화폐의 재산 분할 방식은 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3가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상에서 각자의 지갑으로 암호화폐를 나누는 방법과 암호화폐 매도 후 현금으로 나누는 방법, 다른 자산으로 상계하는 방법이다.

바우어는 "많은 이혼 변호사가 최신 정보를 따라잡지 못하고, 아예 암호화폐 공개를 요구하지도 않지만, 이를 찾지 않으면 가치 있는 자산을 놓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지연 기자)

◇ 美 고용 둔화에도 '계절노동자' 수요 증가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에도 연말연시를 맞아 계절노동자(seasonal workers) 수요가 늘고 있다고 커리어 플랫폼 업체 몬스터가 진단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몬스터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은 신규 직원 교육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보통 10월부터 계절 채용을 늘리기 시작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몬스터 플랫폼에서 계절별 일자리를 검색한 구직자는 9월과 10월 사이에 3배 증가했고, 10월과 11월 사이에는 다시 2배 증가했다.

연말연시 쇼핑과 전자상거래 활동 증가로 소매 관련 계절 일자리가 보통 크리스마스 직전 몇 달 동안 급증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몬스터는 "올해 소매업 부문의 연말연시 채용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기업이 배송 기사와 창고 직원, 자재 취급자 같은 판매 직종과 물류 및 운송 직종의 계절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용욱 기자)

◇ 美 안두릴 CEO, 전장 AI 옹호…"열등한 기술에 도덕적 우위 없어"

미국의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의 팔머 럭키 공동창업자는 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적극 옹호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럭키는 인터뷰에서 "생사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는 사용 가능한 최고의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럭키는 "AI든 양자든 아니면 다른 어떤 기술이든, 전쟁에서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며, 최대한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가 로봇이 생사를 결정하게 두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하더라도, 우리는 열등한 기술을 사용하는데 도덕적 우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에 설립된 안두릴은 자율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는 방위 기술 기업으로, 감시 장비와 항공기, 자율 무기 등을 통해 미군을 현대화하고 있다.

럭키는 미국이 이미 오래전에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으며, 전쟁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은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홍경표 기자)

◇ 켄 그리핀, 시카고 '마지막 부동산' 매각 마무리 단계

헤지펀드 시타델(Citadel) 창업자 켄 그리핀이 플로리다주로 본사 이전 후 진행해온 시카고 부동산 매각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그리핀의 대변인은 시카고 노스 미시간 애비뉴 800번지에 위치한 콘도가 매매 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부동산은 '왕관 보석(crown jewel)'로 불리는 전 층형 듀플렉스 펜트하우스로, 질로(Zillow) 기준 매매가는 1천250만달러다. 이는 지난 7월 매물로 나왔을 당시 가격인 1천575만달러에서 약 20% 낮춘 수준이다.

그리핀은 2022년 6월 시타델 및 시타델 시큐리티즈의 글로벌 본사를 시카고에서 마이애미로 이전한 이후 시카고 내 고급 부동산을 대부분 정리해 왔다.

그는 당시 "플로리다 정부는 지역사회에 전통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플로리다 이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그리핀은 지난 10월 뉴욕에서 열린 시타델 시큐리티즈 행사에서도 마이애미 브리켈(Brickell) 지역에 건설될 신사옥 비용이 약 2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리핀은 플로리다 부동산 투자 매력도도 강조했다.

그는 "남플로리다는 전 세계가 원할 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안전한 치안, 우수한 교육기관, 강한 공동체 의식, 해변 입지, 활발한 문화 환경 등으로 마이애미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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