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은의 선긋기…"단순매입, 금리 변동성 완화 목적 아니다"

25.12.0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은 9일 실시한 1조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은 환매조건부증권(RP) 대상 증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을 재차 밝혔다.

이날 한은의 단순매입 조치에도 불구하고 호주중앙은행(RBA)이 향후 통화긴축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채권시장이 재차 흔들리자 한은의 추가 조치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에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국고채 단순 매입은 RP매각 대상 증권 확보용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라며 "금리 변동성 완화를 위한 목적과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일 한은은 국고채 단순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만기 도래한 국고채 수준을 감안해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은이 종전 보유한 국고채의 만기가 도래한 가운데 그 규모를 다시 사지 않으면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를 내는데 그럴 상황은 아니란 이야기다.

유동성 흡수를 막는 차원이지, 유동성을 더하는 조치는 아니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가 RBA의 매파적 기조에 따라 급등하면서 3.10%대에 진입하자 채권시장에선 한은의 추가 행동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씨티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은이 추가 국채 매입이 나설 여력이 있다고 관측한 바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7.1bp 오른 3.103%에 거래됐다.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는 필요 없을 것"이라며 "향후 조치 시점을 정하지 않고 회의마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wroh3@yna.co.kr

노현우

노현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