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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리서치사 "AI비관론, 너무 과장돼있어"

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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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로 AI 투자들이 제약을 받고 있지만, 이런 비관론이 너무 과장되어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리서치회사 알파인매크로의 헨리 우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월가에서 불안해하는 AI주의 고평가된 밸류에이션, 빠르게 가치가 떨어지는 칩, 해외로부터의 위협 등 AI 비관론 요인은 모두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이것이 과도한 소비나 시장이 고점에 임박했다는 신호는 아니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우 전략가는 "구글과 엔비디아 같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업계 표준을 정하고 AI 발전 방향을 이끌기 위해 경쟁한다"며 "고객과 공급망에 투자하는 것은 기술 로드맵을 생태계와 더 밀접하게 통합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AI 칩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과장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의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구형 AI 칩은 신형 칩이 나온다고 해서 효용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이 떨어질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형 칩은 큰 기술적 개선이 있을 때만 등장하기 때문에 빠른 제품 사이클은 생산성 향상의 가속화를 의미한다"며 AI 칩 공급 확대는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우 전략가는 해외로부터의 위협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시장을 흔든 중국의 '딥시크' AI 모델을 언급하며 "이러한 기술 진보는 경쟁자들이 빠르게 모방하게 되며, 생태계 전체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기술적 도약은 AI 발전 전체에는 순(純) 긍정적 효과이며, 이후 발생하는 시장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우 전략가는 마지막으로 내년에 AI 관련 투자가 이러한 우려를 극복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에는 투자자들에게 리소그래피(반도체 노광 기술) 등 AI 인프라 투자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추천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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