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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다음주 임추위서 차기 대표 선임 본격화…유력 후보는

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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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허동규 기자 =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조좌진 대표이사 후임 인선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및 대표 선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 대표가 지난달 2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롯데카드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은 경영승계 절차 개시 시점부터 30일 이내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도록 정하고 있어 이날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경영승계 계획 논의가 불가피하다.

다만 최고경영자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으로 승계 절차가 개시된 만큼 임추위가 예외적 상황을 인정해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추위 소속이었던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생긴 빈 자리에 대한 논의가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과 이진하 MBK파트너스 부사장,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CFO) 등 총 6명이다. 김 부회장 대신 또 다른 MBK파트너스 출신 인사를 충원해 기존처럼 7명으로 임추위를 구성할지, 사안의 특수성과 일정 등을 감안해 6명으로 진행할지 결정해야 한다.

임추위 구성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후보군 선정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검증과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신임 대표이사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선 카드업계 대한 이해와 함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인물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또 정보유출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내부 쇄신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CEO) 경험이 있는 검증된 인물을 선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카드업에 대한 경험과 MBK파트너스와의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김덕환 전 현대카드 대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삼성카드 마케팅전략팀 부장, 현대캐피탈 금융기획실장, 현대카드 카드부문 대표 등을 거쳐 2022년부터 현대카드 각자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카드업 전문가다.

그는 지난 7월 임기를 약 8개월 남기고 현대카드 대표이사직 사의를 표명했으며, 현재 현대카드에 고문으로 남아있다. 임원 퇴임 후 고문으로 위촉하는 것은 퇴임 임원 예우 차원의 조치로 김 전 대표가 차기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데 절차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계획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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