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중단기 구간 중심으로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매파적 금리인하' 경계감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8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5bp 오른 3.086%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5bp 내린 3.37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장 대비 10틱 내린 105.1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600여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1천5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12.68이었다.
외국인이 8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1천70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0.18 포인트 내린 133.06에 거래됐다. 121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A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 동향을 주시하는 것 말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며 "오후에도 신중한 기류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B증권사 채권 딜러는 "끝없이 밀리고 있다"며 "최근 금리 급등에도 약세 기류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FOMC가 선반영했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런 우려에 대부분 무리하지 않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1bp 오른 3.07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3.400%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0bp 오른 3.6170%, 1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4.1900%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고용정보기업 ADP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로 끝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고용 예비치는 주당 평균 4천75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주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가 중단됐다.
이에 더해 미 노동부의 지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구인건수는 전월대비 1만2천건 증가한 767만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720만건을 웃돈 결과로, 지난 5월(771만2천건)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소화하며 장 초반부터 약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 추이를 주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호주 국채 금리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상승하며 아시아 채권시장에 경계감을 키웠다. 2년과 10년물 금리가 오전 11시2분 현재 각각 4.75bp와 2.48bp 올랐다.
중국 물가 지표 발표 이후엔 다소 약세 폭이 축소하는 움직임이 관찰됐다.
중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2.2%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2.0% 하락을 하회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7%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오전 중후반 들어선 다시 약세 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김종화 금통위원의 출입 기자 간담회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간담회 내용은 오후 3시 공개된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천600여계약 팔았고 10년 국채선물은 800여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9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3천여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4만6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7천500계약 줄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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