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P "한은 내년 기다렸다 인하…달러-원 기조 반전 어려워"(상보)

25.12.10.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S&P글로벌은 내년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루이 커쉬 S&P글로벌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10일 영등포구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와 신용위험'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으나, 많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쉬 전무는 "한국은행도 금리 재검토의 예외가 아니다"며 "한국은행은 기다렸다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말 정도면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여력이 있고 중립금리를 봤을 때도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다"며 "환율과 가계부채 등을 고려했을 때 한은이 기다렸다가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커쉬 전무는 내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은 전반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커쉬 전무는 "관세가 전반적으로는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인공지능(AI) 투자와 관세 가시성 증가는 관세 영향을 어느정도 상쇄할 것이다"고 말했다.

커쉬 전무는 "글로벌 금융 여건은 전반적으로 완화적이며, 기업 금융 자금 조달 여건도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에 관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한국의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하는데, 몇달 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는 저조했으나 하반기는 개선됐다"며 "수출이 개선되고 내수가 탄탄해졌다"고 설명했다.

커쉬 전무는 중국 경제가 내년에도 부진할 모습을 보일 것으로 봤다.

그는 "중국은 소비와 투자, 부동산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며"내수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 등에 더 관심이 많고, 거시경제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수출 비중도 감소하고 경기가 둔화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커쉬 전무는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는 "경상수지 흑자와 미국 경제의 견조함 이 두가지 큰 힘이 맞붙고 있다"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달러-원 기조가 반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홍경표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