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S&P글로벌은 대미 무역협정이 우리나라의 신용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분석했다.
킴엥 탄 S&P글로벌 아태지역 국가 신용평가팀 전무는 10일 영등포구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와 신용위험'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미국과 한국의 무역 협정이 대외 국가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탄 전무는 미국이 승인한 조선업 분야 한국 투자 규모는 1천500억달러고 추가적인 한국의 전략적 투자는 2천억달러에 달하지만, 연간 투자는 200억달러 수준으로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탄 전무는 "대미 투자가 어느 정도로 안전한 부분이 있으며, 한국의 외환보유고와 비교해서도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탄 전무는 아시아 국가들의 국가 부채가 상승세에 있다면서, 일부 국가에게는 부채 수준을 낮추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탄 전무는 "국가 부채 증가에 시장의 저항이 있을 수 있으며, 성장률이 낮고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탄 전무는 우리나라의 국가 부채가 신용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탄 전무는 "우리나라는 연기금 자산을 포함하면 순부채 비율이 10%를 밑돌아 고소득 국가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가부채 비율은 무역 긴장과 정부 적자 확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신용등급에 영향을 받으려면 부채 비율이 많이 올라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신용등급이 중요한 변화가 있으려면 30% 수준은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10%에서 30%까지 가려면 많은 해가 가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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