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산 고속철도차량의 첫 해외 수출로 기록된 우즈베키스탄 고속차량이 조기(早期)에 출고됐다.
현대로템[064350]은 10일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서 '우즈벡 고속차량 초도 편성 출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잠쉬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Jamshid Abdukhakimovich KHODJAEV) 우즈벡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우즈벡과 대한민국 주요 정관계 인사들, 현대로템 임직원 등이 자리했다.
현대로템이 현지에 공급하는 우즈벡 고속차량은 총 42량(편성당 7량) 구성이다. 현지 맞춤형으로 궤도 폭이 넓은 광궤용 대차가 들어가는 이 차량은 사막 기후의 높은 고온과 모래바람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내는 방진 설계가 적용됐다. 총 1천286㎞(킬로미터)에 달하는 현지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만큼 교통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현대로템은 기대했다.
처음 해외에 수출되는 국산 고속차량이지만, 현대로템의 30년 넘은 제적·운영 경험으로 조기 출고가 가능했다. 우즈벡 고속차량이 국내에서 2021년부터 영업 운행 중인 동력 분산식 고속차량 KTX-이음(EMU-260)을 기반으로 한 차량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6월 우즈벡 철도청(UTYㆍUzbekistan Temir Yo'llari)과 동력 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을 계약하면서 처음으로 국산 고속차량의 해외 수출을 이뤄냈다.
현대로템은 향후 안정적인 우즈벡 고속철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국산 고속차량의 추가 수출 거점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현대로템]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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