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0일 상승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짙은 장세가 이어졌다.
장 막판 공개된 김종화 금융통화위원회의 간담회 발언은 시장 변동성을 키우지 않았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1bp 오른 3.095%였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지난해 7월 12일(3.10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8.2bp 내린 3.371%로 마감했다. 국고채 지표물 교체 과정에서 금리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3년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05.1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90계약 순매도했고 보험이 1천7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하락한 112.60이었다. 외국인이 1천425계약 팔았고 증권은 5천840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0.16포인트 내린 133.08이었다. 546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FOMC와 KTB컨퍼런스에 대해 주시하는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12월 FOMC가 매파적일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며 "내년도에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 현재의 미 국채 금리에 반영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내일 KTB컨퍼런스에서 내년도 국고채의 연물별 발행 비중을 유심히 살펴보려고 한다"며 "올해와 상당히 차이가 있다면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반기 발행 비중 또한 중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5-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1bp 오른 3.07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5-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3.400%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0bp 오른 3.6170%, 10년물 금리는 2.5bp 오른 4.1900%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고용정보기업 ADP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로 끝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고용 예비치는 주당 평균 4천75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주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가 중단됐다.
이에 더해 미 노동부의 지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구인건수는 전월대비 1만2천건 증가한 767만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720만건을 웃돈 결과로, 지난 5월(771만2천건)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소화하며 장 초반부터 약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 추이를 주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호주 국채 금리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상승하며 아시아 채권시장에 경계감을 키웠다.
중국 물가 지표 발표 이후엔 다소 약세 폭이 축소하는 움직임이 관찰됐다.
중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2.2%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2.0% 하락을 하회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7%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장 마감에 가까워질 무렵 김종화 금통위원의 기자간담회 발언이 공개됐다.
김종화 금통위원은 고환율로 인해 최근 소비자물가가 2%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유심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학개미의 해외투자 확대와 관련해서는 "경제주체들이 했던 모든 행동은 자기가 위험을 감수하면서 하는 합리적 행동이라고 본다"면서 "그런데 사회, 경제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환율이라는 경제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야기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된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은 21만7천53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만8천608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0만3천6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1천656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0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2.882 | 2.901 | +1.9 | 통안 91일 | 2.448 | 2.452 | +0.4 |
| 국고 3년 | 3.084 | 3.095 | +1.1 | 통안 1년 | 2.603 | 2.608 | +0.5 |
| 국고 5년 | 3.302 | 3.336 | +3.4 | 통안 2년 | 2.947 | 2.960 | +1.3 |
| 국고 10년 | 3.453 | 3.371 | -8.2 | 회사채 3년AA- | 3.545 | 3.574 | +2.9 |
| 국고 20년 | 3.376 | 3.383 | +0.7 | 회사채3년BBB- | 9.387 | 9.413 | +2.6 |
| 국고 30년 | 3.243 | 3.269 | +2.6 | CD 91일 | 2.830 | 2.830 | 0.0 |
| 국고 50년 | 3.190 | 3.210 | +2.0 | CP 91일 | 3.220 | 3.230 | +1.0 |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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