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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25bp 인하에 걷힌 안개…증권가 "산타랠리 기대"

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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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면모를 보이며 증시 산타 랠리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연준은 11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9월 이후 3회 연속 인하다.

증권가는 이번 FOMC를 두고 "우려했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서프라이즈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 대해 "10월 대비, 시장 우려 대비 중립적인 회의"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정부 셧다운 종료로 자욱했던 안개가 걷히며 연준의 정책 초점은 물가에서 고용 시장으로 이동 중"이라며 "물가 우려는 낮아졌으며 고용 우려는 높아졌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또한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정례화는 아니지만 3년 이하의 단기 국채 매입을 발표했다는 것은 서프라이즈"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를 두고 "분열보다 타협을 선택했다"고 총평했다.

그는 단기 국채 매입 조기 시행 결정을 두고 "금융시장에 유동성 확대 기대감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미 연준이 금융시장과 타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성장률은 높이고 물가는 낮춘 점을 들어 "미국 경제는 사실상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1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은 잠재해 있지만 당장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우지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가 "연말 미 증시 산타랠리를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향후 공개될 데이터를 면밀하게 관찰하며 추후 정책 경로가 유연하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봤다.

채권 시장 또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강승원 연구원은 "FOMC 앞두고 경계감에 크게 상승했던 10년 금리는 되돌림 시도 전망"이라며 "고용지표 확인 후 하반월에는 연준의 정책 완화 기대감이 더욱 확대되는 방향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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