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에도, 내년 연준이 통화정책 합의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다이내믹 이코노믹의 존 실비아 전략가는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동시에 발표된 정책 및 경제 전망에서 내년 평균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점을 고려하면 매파적 인하였다"고 말했다.
실비아 전략가는 이에 비해 "많은 주식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연준 의장 지명과 다른 연준 고위 관계자 교체로 인해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 성향으로 기울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두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비아 전략가는 "금리 인하에 신중한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같은 매파 지역 연준 인사들이 새로운 투표권을 갖게 되는데, 이는 통화정책에 대한 합의 도출을 극도로 어렵게 만들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는 감세와 같은 재정 부양책 덕분에 경기가 개선될 것이며, 낮은 금리는 주식시장에 우호적 요인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약 3%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데, 노동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에서 복수의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면서, 당분간 주가는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반작용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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