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고객별 가격차등 논란도 주가에 악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의 모회사인 메이플베어(NAS:CART) 주가가 6% 하락하며 크게 휘청거렸다.
직접적인 경쟁사인 아마존닷컴(NAS:AMZN)이 당일 신선 식품 배달 서비스 지역을 대폭 확장했다고 발표한 데다 인스타카트가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고객들을 상대로 가격을 차별적으로 제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0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공식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당일 신선 식품 배달 서비스를 2천3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로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난 8월 이후 당일 배달이 가능한 신선 식품 품목을 30% 이상 확대했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의 이 서비스는 인스타카트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직접적인 경쟁 서비스다.
아마존의 확장 발표는 인스타카트의 시장 점유율 방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같은 날 컨슈머 리포트와 그라운드워크 콜래버러티브가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AI 기반 가격 책정 도구를 사용해 동일 매장의 동일 제품에 대해 고객별로 가격 차별을 둔 것으로 드러났다.
동일한 상품에서 최대 20%까지 가격 차이가 발생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료품 비용 부담을 크게 느끼는 소비자들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메이플베어는 이러한 악재로 전날보다 2.76달러(5.96%) 하락한 4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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