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52조원 늘었지만 GDP 6.2% 늘며 비율 개선
공공부문 부채 1천738조원·65조원↑…비율 1.5%p↓
[출처 : 기획재정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지난해 중앙정부 국가채무와 비영리공공기관의 부채를 합친 일반정부 부채(D2)가 전년 대비 53조5천억원 늘어난 1천27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49.7%로 0.8%포인트(p) 낮아지면 6년 만에 처음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2024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를 발표했다.
일반정부 부채는 지난해 국가채무 1천175조원(GDP 대비 46.0%)에 중앙·지방의 357개 비영리공공기관 부채를 더한 수치다.
일반정부 부채는 1천270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3조5천억원 늘었다.
일반정부 부채 증가 요인으로는 국고채 발행 확대(+52조4천억원)가 지목된다.
다만, GDP 대비 비율은 49.7%로, 0.8%p 하락했다.
부채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떨어진 것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상 GDP는 2023년 2천408조7억천원에서 2024년 2천556조9천억원으로 6.2% 증가했다"며 "부채비율이 하락한 건 GDP 규모가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정부 비영리공공기관의 부채는 62조원으로 전년(59조원) 대비 2조9천억원 늘었다.
중앙정부 비영리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한국농어촌공사의 부채가 각각 2조2천억원, 1조2천억원 증가했다.
[출처 : 기획재정부]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D3)는 1천738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5조3천억원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2020년(147조4천억원), 2021년(147조3천억원), 2022년(161조4천억원), 2023년(84조6천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GDP 대비 부채비율도 전년(69.5%) 대비 1.5%p 떨어진 68.0%로 관측됐다.
D3 부채비율이 줄어든 것도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공공부문 부채는 일반정부 부채(D2)에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중앙·지방의 비금융공기업 159개의 부채까지 합산한 것이다.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전년 대비 22조1천억원 증가한 567조5천억원으로 관측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LH는 주택 관련 정책사업 확대에 따른 차입금과 공사채 증가로 전년 대비 8조7천억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공사채 발행 등으로 3조2천억원 각각 늘었다.
이밖에 서울도시주택공사(SH)는 2조3천억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1조4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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