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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연준, 내년 3월과 6월 두차례 추가 인하 예상"

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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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ING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3월과 6월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10일(현지시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게시한 보고서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해 보이지 않지만,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ING는 "관세 충격은 예상보다 늦고, 약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에너지 가격 하락과 주거비 상승 둔화, 임금 상승률 약화 등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연준 예상보다 더 빠르게 2% 부근으로 끌어내릴 것이란 게 ING의 예상이다.

ING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지표가 월 6만명 정도 과대 추정됐을 가능성을 언급한 점을 상기시키며 고용 상황도 더 우려스러워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4만명 증가는 사실상 2만명 감소일 수 있다"고 언급해 노동시장이 지표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둔화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ING는 간밤 FOMC에 대해서는 25bp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매파적 색채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두 명의 FOMC 위원만 동결을 주장했지만, 경제전망요약'(SEP)을 보면 6명의 위원이 이번 금리 인하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게 ING의 설명이다.

6명의 위원이 제출한 전망치는 3.875%로, 이날 결정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 중간값보다 25bp 높다.

현 FOMC 위원들의 내년 말 금리 전망치도 3.375%로 유지됐다. 단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만을 예상한다는 의미다.

연준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도 1.8%에서 2.3%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2%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ING는 하지만 내년 연준 의장이 바뀌는 만큼 이번 FOMC 위원들의 전망이 큰 의미가 없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며, 그의 후임으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교체하는 데도 성공한다면 이 자리 역시 비둘기적 성향을 가진 인물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ING는 예상했다.

ING는 "내년 2월에는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모두가 재임명 대상이 된다"며 "총재 후보는 지역 연은이 추천하지만, 연준 이사회가 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 위원들이 대폭 교체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즉, 내년의 FOMC는 지금과 매우 다른 성향의 FOMC가 구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NG는 "다음 중요한 이벤트는 16일 발표되는 11월 비농업 고용지표"라며 "고용이 약하면 내년 두차례의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12월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결정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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