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월가 톡톡] 머스크 "시간 되돌린다면 DOGE에 합류하지 않을 것"

25.12.1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만약 과거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정부효율부(DOGE)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팟캐스트에서 "시간을 되돌린다면 DOGE에 참여하는 대신, 자동차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DOGE가 납세자 돈을 절약하는 데 어느 정도만 성공적이었다"며 "DOGE에 합류하지 않았다면 다양한 사업에 집중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정부 지출을 줄이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는 데 여전히 동의하지만, 특별히 DOGE가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당초 DOGE를 통해 약 2조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DOGE에서 물러나기 전에는 내년에 약 1500억 달러의 지출 삭감이 있을 것으로 추정치를 수정했다. (홍경표 기자)

◇우주도 '3R 시대'…밀려드는 스페이스 데브리스, 해법은 '우주 재활용'

전 세계 우주 산업이 저궤도를 뒤덮은 스페이스 데브리스(우주 파편) 리스크에 직면하면서, 월가에서도 "지금 필요한 건 기술 경쟁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재설계"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가) CNN은 '우주 지속가능성(3R·Reduce-Reuse-Recycle)' 전략이 사실상 새로운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며 재사용·수리·재활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서리대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주 산업은 아직 지속가능성 개념이 본격 도입되지 못했다"며 "디자인 단계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궤도(LEO)에는 지름 10센티미터 이상 파편만 2만5천 개, 더 작은 조각까지 합치면 1억 개 이상의 물체가 떠돌고 있다. 총량은 1만톤에 달한다.

월가에서는 "충돌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케슬러 신드롬이 현실화하면 통신·내비게이션·기상 시스템 등 핵심 인프라가 마비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월가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애스트로스케일의 로봇 암 기술 등 개별 해법은 이미 존재한다"면서도 "문제는 파편을 만들지 않는 시스템 설계"라고 지적했다.

서리대 보고서는 ▲ 재급유·수리 가능한 위성 설계 ▲ 수명이 끝난 위성을 대기권에서 자연 소각 ▲ 우주정거장을 '우주 재활용 기지'로 활용 ▲ AI 기반 충돌 회피 시스템 연계 등을 통합한 산업 구조의 전환을 제안했다.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들은 가장 큰 리스크로 '우주조약'을 지목했다.

조약은 "발사국이 물체의 영구적 소유권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어, 타국 위성을 임의로 제거하는 행위는 안보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다.

노스다코타대 마이클 도지 교수는 "재활용용 로봇 암이 군사 위성 제거에도 사용될 수 있어 각국이 극도로 민감하다"며 "국제 공조 없이는 상업적 모델 구현이 어렵다"고 말했다. (윤시윤 기자)

◇美 상위 10% 안에 들기 위한 소득과 자산 기준은

미국에서 상위 10%의 부유층에 속하기 위해서는 20만달러(약 2억9천만원)가 넘는 소득과 180만달러(약 26억5천만원) 이상의 순자산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자는 2024년 미국 인구조사국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전역에서 '부유층'에 속하기 위한 소득과 순자산 수준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국 전체에서 상위 10%에 해당하기 위한 연 소득은 21만달러, 순자산은 180만달러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주택자산과 저축, 투자 등 가구가 보유한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이다.

이 기준은 2020년 이후 크게 높아졌다. 2020년만 해도 상위 10%에 들기 위한 기준은 소득 17만달러, 순자산 130만달러였지만, 주택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하며 부유층에 속하기 위한 문턱도 대폭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서부가 소득 22만7천달러, 순자산 200만달러로 가장 기준이 높았다. 동북부는 소득 22만2천달러, 순자산 190만달러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남부는 각각 20만5천달러, 180만달러였다. 중서부는 가장 기준이 낮았는데 소득 19만8천달러, 순자산 170만달러였다.

한편, 별개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자료를 보면 자산 가격 상승으로 지난 5년간 자산 상위 10% 가구의 부는 약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상위 10%가 소유한 주식과 뮤추얼펀드는 전체 시장의 87%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5년간 약 109% 상승했다.

부동산도 자산을 늘리는 데 일조했다. 미국 주택 중위 가격은 같은 기간 25% 상승했다.

◇美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2년 만에 감소

미국 상업용 부동산이 침체 신호를 보이고 있다.

CNBC는 9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 10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4년 초순 이후 처음으로, 무디스는 미국 전역의 상위 50개 상업용 부동산 매매 건수를 추적한 자료를 집계하고 있다.

무디스는 "상업용 부동산이 지난 10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일 뿐 아니라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교착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시장의 U자형 회복세가 지난 2023년 저조한 거래량에서 시작됐지만, 그 바닥이 올해 들어 더욱더 깊어졌다"며 "지속적인 고금리 정책과 경제적인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권용욱 기자)

◇日 암호화폐 투자 전문기업 우회 상장에 당국 골머리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투자 전문 상장기업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 증권거래소들이 규제 회피를 노린 회사들의 가상자산 재무기업(DAT) 전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닛케이아시아는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에는 메타플래닛(TSE:3350)과 곤바노(TSE:6574)를 포함해 약 10개의 DAT가 상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메타플래닛은 약 5천420억엔(35억 달러·5조1천495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결 자산의 99%를 차지한다.

DAT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지만, 급격한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평가된다.

이런 위험을 고려해 일본 당국이 2022년 4월 엄격한 상장 기준을 도입하자, 이를 우회해 기타 사업으로 상장한 뒤 기존 사업을 변경하는 등의 시도가 이뤄진다고 전해진다.

일본 거래소 자율규제법인(JPX-R)의 나카지마 준이치 이사장은 "단순히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사업은 상장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미 상장된 기업이 DAT로 전환하는 것을 막을 규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권거래소그룹(JPX)의 야마지 히로미 최고경영자(CEO)는 DAT를 직접 규제하는 것에는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상장 후 다른 사업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의 위험에 대해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쿄증권거래소(TSE)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DAT로 재편하는 경우를 포함해 비슷한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민재 기자)

권용욱

권용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