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LG전자[066570]가 퀄컴과 공동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을 공개하며 차세대 AIDV(AI-Defined Vehicle·인공지능중심차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온디바이스 기반의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AI Cabin Platform)'을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첫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AI 캐빈 플랫폼은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HPC에 비전 언어 모델(VLM), 대형 언어 모델(LLM), 이미지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클라우드 대신 차량 내부에서 모든 AI 연산을 처리하는 구조여서 응답 속도는 물론 보안성과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핵심 연산을 담당하는 칩셋으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Snapdragon Cockpit Elite)'가 탑재됐다.
LG전자는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차량 내부 경험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차량 내외부 카메라로부터 입력된 영상과 탑승자 상태를 AI가 실시간 분석해 상황별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예컨대 출근길 합류 차량을 인지하고 운전자의 시선을 파악해 "합류 구간에서 차량이 접근 중이니 주의 운전하라"는 안내를 디스플레이와 음성으로 즉시 전달한다.
이미지 생성 모델을 통한 맞춤형 디스플레이 환경도 지원한다. 눈 내리는 겨울밤 음악을 들을 때 주변 분위기에 맞춰 AI가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는 마을 등 감성 이미지를 생성해 차량 화면에 표시하는 식이다. "겨울밤에 어울리는 노래를 추천하겠다"는 제안 메시지도 함께 제공되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확장한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퀄컴과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ADAS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HPC 플랫폼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협업으로 통합 컴퓨팅 구조와 생성형 AI를 접목한 'AIDV 기술 로드맵'을 본격화하고 있다.
[출처: LG전자]
ysyoon@yna.co.kr
윤영숙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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