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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대출 361조원…"역대 최대"

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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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코리아 한국 대주 설문조사 결과

건설 및 부동산업 대출금 추이

[출처: CBRE 코리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가계대출을 제외한 국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지난해 36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민간업체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11일 '2025 한국 대주 설문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 규모는 장기적으로 매년 최고 수준을 지속 경신했다"며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최근 들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동산 금융 시장의 성장 원인으론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기조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확대, 자산 가격 상승, 기업의 시장 참여 증가, 대규모 프로젝트 증가, 건설비 상승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거시적인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동시에 대두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향후 경기 저성장이 장기화할 경우 대출 부실화 위험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설문은 국내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4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의 62%는 "2026년 대출 활동을 올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응답자의 84%는 2026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가 2~2.2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로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대주들은 대부분 내년 상반기 중 실질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며 시장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실물 대출 전략으로는 공실률이 낮고 임차 수요가 안정적인 자산들이 거론됐다. 응답자의 75%는 '안정화된 오피스', 59%는 '상온 물류센터'를 최우선 선호 대상으로 꼽았다.

데이터센터와 코리빙은 각각 20% 이상 선호도 응답을 얻으며 전략 자산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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