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의류 소매업체 룰루레몬 애슬레티카(NAS:LULU)의 캘빈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 지난 1년간의 실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1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맥도널드 CEO는 내년 1월 31일부로 물러나며 3월 31일까지는 선임 고문으로 남아 있을 예정이다.
이는 회사의 최대 주주이자 창업자인 칩 윌슨의 변화 요구에 따른 결과다
윌슨은 최근 일부 일간지에 전면 광고를 게재하며 "회사가 급강하중"이라며 "고객을 희생시키면서 월스트리트를 쫓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룰루레몬은 관세와 미국 소비자 심리 위축, 소비 트렌드의 변화, 뷰오리와 알로 요가 등 경쟁사의 부상으로 최근 1년간 실적에 압박을 받아왔다.
마티 모핏 룰루레몬 이사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회사가 강력한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성장과 전환기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메건 프랭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앙드레 마에스트리니 최고 커머셜 책임자가 임시 공동 CEO를 맡게 된다.
한편, 룰루레몬은 3분기 매출이 25억7천만 달러(약 3조7천843억 원)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도 2.59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2.25달러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5억 달러~35억9천만 달러 사이로 제시해 월가의 예상치인 36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룰루레몬은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19.74달러(10.56%) 오른 206.75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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