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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AI 마진 작다' 한마디에 브로드컴 시간외주가 5% 반락

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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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브로드컴(NAS:AVGO) 주가가 실적 호조 덕에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했지만, 실적 설명회를 지나면서 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정규장에서 1.60% 하락 마감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3%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로드컴의 견조한 실적 영향이 있었다. 회사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86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액도 180억2천만달러(약 26조5천290억원)로 역시 전망치(174억9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브로드컴은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전망)로 약 191억달러를 제시했는데, 이 또한 시장 전망치(183억달러)를 넘어선다.

그러나 시간외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설명회)을 지나면서 아래로 방향을 틀어 5% 안팎 급락했다.

컨퍼런스콜에선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이 판매 전망치와 계약 수주잔고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전해진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비(非) AI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매출이 비 AI 매출보다 총마진이 더 작다"고 밝혔다.

또 탄 CEO는 컨퍼런스콜 도중 브로드컴이 'XPU'라고 부르는 맞춤형 AI 가속기 칩의 부상을 다소 중요치 않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도 전해졌다.

아울러 전날 치러진 오라클 실적발표 이후 AI 관련주 전반에 확산한 투자심리 위축도 주가 상단을 제한했다고 분석된다.

앞서 오라클은 향후 몇 분기 동안 데이터센터 투자 지출이 매출을 앞지를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날 주가는 10%대 하락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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