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JKP LLP]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쿠팡 미국 본사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Class Action) 신청자가 2천300명을 돌파했다.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현지 협력 로펌 SJKP LLP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미국 집단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힌 신청자는 총 2천3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JKP가 8일(현지시각)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으로 접수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2천 명 이상이 모였다.
신청자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거주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법무법인 대륜이 진행 중이던 국내 집단소송 신청자 중 상당수가 미국 소송에도 동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향후 참여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까지 SJKP에 접수된 피해 사례로는 쿠팡 물류 아르바이트 홍보를 가장한 스팸 문자, 쿠팡을 사칭한 이벤트 참여 안내 전화, 타 국가 및 알지 못하는 기기에서의 쿠팡 로그인 시도 알림 등이 있다. 단순 개인정보 유출뿐만 아니라, 스미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SJKP 측은 설명했다.
[출처: SJKP LLP]
SJKP는 현재 소송 제기를 위한 실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집단소송을 이끄는 손동후 뉴욕주 변호사는 "현재 소장 작성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접수된 피해자들의 사안을 분석해 미국 연방법원에서의 원고 적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미국 본사가 보안·리스크 투자에 관한 핵심 권한을 행사해왔다는 점을 밝혀내며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미국 소송은 현지 소송 구조 특성상 별도 착수금 없이 진행된다"며 "국내에서 진행되는 손해배상 소송 역시 합리적인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국내 소송 참여자는 미국 소송을 무료로 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SJKP는 대륜과 협력해 연내 미국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 신청자는 SJKP와 대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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