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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트라이폴드' 판매 시작…'폴더블 1위' 굳힌다

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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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원 고가에도…전날부터 고객 대기줄 이어져

중국·싱가포르·미국 등 순차 판매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를 시작으로 주요국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판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중국의 추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지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폴드7의 활약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사러 온 고객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라이폴드를 판매하는 '삼성 강남' 매장은 전날부터 이를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모두'를 겨냥한 제품은 아니다. 제품 가격이 359만400원으로 얼리어댑터나 IT 기기 애호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 등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판매량' 자체보단 '소비자 니즈' 충족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 총괄(부사장)은 이달 초 미디어 행사에서 "이 제품은 대량으로 판매한다기보단 진짜 원하는 분들에게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폴더블 시장이 계속 커질 것이다. 트라이폴드가 폴더블 시장, 특히 폴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작년과 올해 3분기 글로벌 폴더블 시장 점유율.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실제로 삼성전자는 이번 트라이폴드 출시로 폴더블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활약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혁신 제품을 내놓으며 폴더블 시장의 왕좌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64%를 차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단단히 쥐었다.

작년 3분기 56%에서 8%포인트(P)가 증가했다. 출하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중국 화웨이가 15%로 2위를 기록했고, 아너(6%), 비보(4%) 등 중국 기업들이 신형 폴더블 출시 효과로 뒤를 이었다. 앞서 화웨이 역시 지난해 세계 최초로 트라이폴드 폰 '메이트 XT'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에 트라이폴드를 순차 출시한다. 국내에선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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