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교역 3년째 답보…수시 소통·협력 강화키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만나 희토류 등 공급망 핵심 품목의 도입 원활화를 위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국의 공급망이 긴밀히 연결된 만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원활한 교역을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출처:산업통상부]
산업부는 김정관 장관이 12일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한중 상무장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베이징에 방문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주에서 만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한중 상무장관이 양자 회의를 계기로 중국에서 단독 회담을 가진 건 지난 2018년 이래 7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중국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문 당시 한중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후속 조치 등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 부처 간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한중 정상회담으로 형성된 양국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 기조를 이어가고,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2022년 최대 규모(3천104억불)를 기록한 이후 3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한중 간 교역을 확대하고, 상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두 장관이 양자·다자 회의 등 기회를 최대한 살려 수시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 지난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한 '서비스 무역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서비스 교역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른 시일 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서비스 교역 및 투자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회의 종료 후 두 사람은 '한국 산업통상부와 중국 상무부 간 2026년도 중점 협력 사항'에 서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양 부처는 협력 채널의 원활한 운영, 무역·투자 행사 상호지원, 다자회의 계기 협력 등을 진행하여 양국 경제·통상 협력을 차질 없이 이어 나갈 계획이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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