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향해 "아는 게 없다"며 강도 높게 질책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보고에서 외환 불법 반출 적발 여부를 물었으나 이 사장이 이렇다 할 대답을 내놓지 못하자 "자꾸 딴 이야기 하지 말고 물어본 것을 얘기하라. 외환 불법 반출을 제대로 검색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비슷한 상황이 되풀이되자, 이 대통령은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를 묻는데 자꾸 옆으로 샌다"며 "별도로 보고해달라"고 했다.
이 사장의 임기를 물은 이 대통령은 이 사장의 임기를 물은 뒤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정확하게 못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질문이 뭔지, 답이 뭐냐 명확하게 하잔 거다. 시간이 쓸데없이 지나간다"고 꾸짖었다.
이 사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이던 2023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이 사장은 현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인천지역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정무특보로 일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집트 공항개발 사업 항목의 진척 상황을 물었으나 이 사장은 또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어느 정도 사업이 진척되고 있는지, 전망은 있는지 알고 싶어서 그런 건데 저보다 아는 게 없는 것 같다"며 "(보고서에) 쓰여 있는 거 말고는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됐다"며 질문을 멈췄다.
(세종=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2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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