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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SK하이닉스 신용등급 'Baa1'으로 상향 조정(종합)

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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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긍정적' 5개월 만에 실제 등급 올려

"삼성·마이크론과 경쟁 심화에도 HBM 입지 유지"

SK하이닉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하이닉스[000660]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12일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2'에서 'Baa1'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무디스는 지난 7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렸는데, 불과 5개월 만에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졌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리더십을 기반으로 메모리 칩 산업에서 SK하이닉스의 강력해진 시장 지위와 개선된 재무상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탄탄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은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다.

무디스의 'Baa1'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의 'BBB+'에 해당한다.

이번에 무디스는 앞으로 12~18개월 동안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005930],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경쟁 심화에 직면할 것이라면서도 HBM 부문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첨단 메모리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8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봤다. 올해 3분기 말까지 12개월 동안 기록한 조정 EBITDA는 53조원이었다.

무디스는 앞으로 12~18개월 동안 SK하이닉스의 자본 대비 조정부채 비율이 21%에서 9~13%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판단에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높은 경기 변동성,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등 리스크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S&P와 피치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이들 신용평가사도 조만간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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